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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스타, 변화 통해 조화를 이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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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

“콤스타, 변화 통해 조화를 이룰 때!”

단원 김규만 원장 ‘KOMSTA 777 나눔표창장’ 수상
나눔과 봉사에 제한 있어서는 안돼…민간단체와 협업 추구
“콤스타의 역할, 한의계에 긍정적 변화 가져올 것”

김규만1.jpg
김규만원장 굿모닝한의원

 

 

최근 콤스타 귀국보고회&홈커밍데이 시상식에서 김규만 원장(굿모닝한의원)은 ‘KOMSTA 777 나눔표창장’을 수상했다. ‘KOMSTA 777 나눔표창장’은 7년 이상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자부담 봉사 7회 이상, 7년 이상 콤스타에 후원한 회원들에게 주어지는 표창장이다.

 

콤스타 창업자이기도 한 김규만 원장은 “콤스타의 본질은 나눔과 소통이다. 이를 실천하는 콤스타에 감사하고, 상을 받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그는 “93년 독립국가연합인 카자흐스탄으로 의료봉사를 가기 전, 콤스타(Korea Oriental Medicine Service Team Abroad, KOMSTA)를 직접 작명했다”며 “최초 산파 역할을 한 사람으로서 콤스타가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앞으로도 뒤에서 소리 없이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Q. 콤스타에 입단한 계기는?

 

문현기, 장준혁, 김용주 그리고 나, 총 4명의 한의사가 선원이 돼 ‘한의학을 세계 속으로’라는 거창한 돛을 달고 네팔 오지를 향해 처녀 출항했다. 그 때가 93년도다. 당시 사회적으로 잘 보이지 않고 보이지 않는 그늘에 가려져 있던 한의학과 한의사들이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멀고 험한 오지에서 한의학을 통해 아픈 환자를 치료하고, 그들과 함께 애환을 나누고 싶었다. 그렇게 ‘한의사해외의료봉사단’을 창단했다.


Q. 기억에 남는 해외봉사는?

 

93년 네팔, 2005년 스리랑카 두 지역에서 펼친 의료봉사가 기억에 남는다.

 

93년도에는 에베레스트 가는 돌카지역에 있는 가우리상카의 병원에서 텐트 6동을 치고 숙식하며 병원에서 5일간 진료를 했다. 당시 라디오 방송에 소개돼서인지 2박 3일을 걸어 우리를 찾아온 환자도 꽤 많았다.

 

2005년에는 스리랑카 동쪽 해안 트랑콜말리라 불리는 폐허가 된 낙원으로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당시 쓰나미로 인한 피해 때문에 국제적인 팀들이 포진해 있었다. 당시 한의사들의 의료봉사가 환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아 주위 의료봉사팀이 놀랐던 것도 생각이 난다.

 

두 지역에서의 해외봉사는 아주 열악한 환경에서 진행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나푸르나 트레킹, MTB 踏査, 폐화 호수에서의 세일링, 야자수나무 아래에서 부드러운 바람을 맞으며 인도양 밤바다를 보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Q. 콤스타에 학생단원들이 많아졌다.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이 기회를 삼아 콤스타에 의료봉사를 겸해서 한의대생, 예비한의사, 초보한의사들에게 필요한 전투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한다.

 

실전 교육과 경험, 핵심사항을 전수하고 교육해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나도 처음 한의사가 되고 나서 길을 찾지 못해 헤매고 부딪히는 일이 빈번했다. 막막하고 캄캄했으며, 때론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기도 했다.

 

의료봉사를 통한 만남이지만 그들에게 한의사로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 예를 들어 △환자들에게 설명하는 법 △위기를 모면하는 법 △의료사고 해결 하는 법 △세무관리 등을 알려줄 수 있는 로컬에서 뛰어난 콤스타 선배를 초빙해 함께 의료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면 좋겠다. 분명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Q. 콤스타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한의사, 한의계를 벗어나 비의료인, 민간인 역할을 대거 늘리고자 한다. 콤스타가 대중에게 알려지던 시절, 일반인이 봉사에 참여하려면 조건이 까다로웠다. 콤스타의 가벼운 잔머리였지만 이는 어리석은 꼼수였다.

 

생업이 환자진료인 한의사들이 해외의료봉사에 많은 에너지를 쓸 수 없다. 이러한 연유로 대부분 단발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민간에는 나눔과 봉사에 대한 열정과 시간 그리고 재력은 물론 실력과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매우 많다. 그들에게 재능기부, 봉사라는 나눔을 통한 자부심, 명예심 등을 심어주었으면 한다.

 

조선왕조 500년은 쇄국(海禁정책)이었고, 1988년 올림픽 이전까지는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했다. 콤스타도 문턱을 허물어야 한다. 콤스타와 민간 Volunteer들이 조화를 이뤄 서로를 잘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세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다. 첫 번째는 한의사 그리고 한의대 학생들이 서로를 잘 활용해 어느 곳에서든 의료인으로서 쓰임이 될 수 있도록 발전하길 바란다.

 

두 번째는 개별적 의료봉사가 가능할 수 있게 콤스타에서 프로그램을 마련해줬으면 좋겠다. 이는 분명 한의학을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회, 분회 등과 콤스타가 협업하길 기대한다. 콤스타는 이미 전문적인 단체다. 여기에 필요한 의술은 분명 학회나 분회가 갖고 있는 큰 장점이 될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콤스타 그리고 한의계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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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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