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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환경정책 만드는데 주안점 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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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환경정책 만드는데 주안점 둘 것”

“사회적 약자, 청년들이 희망 가질 수 있는 나라 만들고 싶다”
고원도 원장, 편 나누기 정치 아닌 국가와 국민 위한 정치 ‘강조’

[편집자주] 오는 4월 15일 예정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 6명의 한의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울산남구을에 출마한 고원도 원장은 “국민들이 다양한 보건의료 혜택을 누리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한의계의 목소리를 대변해 한의약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제6대 회장을 역임한 그에게 총선에 출마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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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도 한의사

 Q.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지난 30년간 한의사로서 많은 환자들을 마주했다. 치료와 함께 예방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한의학은 예방의학적 측면에서 강점을 드러내는 학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들의 보건의료 질 개선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보건의료 역할과 더불어 국가의 장래 그리고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정치문화를 만들어보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많은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것처럼, 나 역시 기호 1번과 2번으로 상징되는 기득권 세력과 지역 및 계층 그리고 이념 등으로 국민들을 갈라놓는 소위 ‘편 가름’ 정치에 환멸을 느끼게 된 것이 오래됐다. 국가와 정치가 국민을 보살피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국가와 정치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웠고, 그저 바라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했다.

사실 국민의 입장에서 정부가 펼치고 있는 정책에 대해 비판하기는 쉽다. 하지만 그러한 국민이 막상 현실 정치에 뛰어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정책을 비판하던 국민의 입장에서 이제는 비판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입장이 됐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들의 고충에 귀 기울이고자 하겠다.

 

Q. 바른미래당 남구을 지역위원장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지역의 보건, 환경 관련 문제를 파악하고 정책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한의사로서 30년이라는 세월을 몸이 불편한 환자들과 함께 호흡해 왔다. 그들이 비록 몸은 아프지만 사회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그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됐고, 바른미래당 남구을 지역위원장직을 시작으로 정치에 발을 들이게 됐다.


Q. 국회에 진출하게 된다면 첫 번째 실행 계획은?

현 정권에서 복지정책이 팽창 일변도로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이 많다. 그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싶다.

보건복지 관련 정책들이 수습적 차원이 아니라 예방적 관점에서 계획이 수립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것이다.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찰이다. 다양한 정책들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정책 수립단계부터 정확하게 진단하고 올바르게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Q. 예비후보 사무실을 1층에 마련했다.

직업 특성상 환자들을 마주하다보니 주민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1층에 사무실이 있으면 좀 더 목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특히 장애인들의 정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고층에 사무실이 위치한다면 그들이 사회적 문제를 두고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생성되기 어려울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정치에 대한 접근권 배제를 넘어 국가 정책에서 사회적 약자를 소외시키는 결과를 낳게 될 수 있는 여지도 있다. 1층에 예비후보 사무실을 마련한 결정적 이유다.

선거 기간뿐만 아니라 언제든 사무실을 방문해 정책적 문제, 불만 등 의견이 있으면 편하게 방문해주시길 바란다. 사소하지만 이런 작은 변화들을 통해 약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Q.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이 눈에 띈다.

부모가 되고자 하는 젊은 청년들이 어떤 이유로든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갖지 못한다면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들이 쇠퇴할 수밖에 없다.

결론은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정책들이 우선돼야 한다고 믿는다. 만약 국회의원이 된다면 청년들이 사회에서 능동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청년들이 꿈을 꿀 수 있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

의사나 약사 등 타 의료군에 비해 한의사의 국회진출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한의학은 여전히 우리 국민들의 보건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수요가 많다.

국회에 진출하게 된다면 양방 위주로 기울어진 국가 보건의료 정책을 한의학과 균등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 국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의료를 소비하고, 다양한 보건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


Q. 한의계가 보건의료정책과 관련해 노력해야할 부분은?

환자와 한의사 사이가 더욱 돈독해져야 한다. 너무 전통적인 방법에만 의존하는 진단방법으로는 환자들과 신뢰를 구축하는데 무리가 있다. 따라서 진단에 있어서는 현대과학기기를 활용하고, 진단결과를 구체적으로 수치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정치 역시 마찬가지다. 民無信不立(민무신불립; 백성의 믿음이 없으면 국가가 서지 못함)이란 말처럼 한의사 개개인이 환자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면 정치, 사회, 문화, 보건 등 모든 분야에서 한의사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다.


Q. 한의계에 하고 싶은 말은?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란 말처럼 국민을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 모든 것을 걸고 현실 정치에 뛰어든 이상 국민이 꿈꾸는 세상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주시고,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고원도3.jpg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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