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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8 (월)

대구시한의사회, 코로나19 위기 극복 감사패 수상

권영진 시장 “시민들 위한 자발적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 최진만 회장 “대구시와 협조해 코로나19 재확산 대응방안 마련할 것”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구시한의사회(회장 최진만)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지난해 3월9일 대한한의사협회는 대구한의대부속병원에서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이하한의진료센터)를 처음 개소하고, 대구시한의사회 자원봉사자 등과함께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비대면 진료를 실시한 바 있다.한의진료센터는 개소 2주차가 지나면서부터 전화진료가 폭증,하루 100건 이상의 한약을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배송하는 등 대구 시민들을 위해 희생정신을 보였다는 호평을 얻었다. 권영진 시장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으로부터 소중한 대구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주신 대구시한의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방역수칙 준수, 마스크 착용 등 자발적인 방역활동에 앞장서며 코로나19 일선에서 땀과 눈물로 헌신해주신 덕분에 대구가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20년 봄, 대구 시민들은 미증유의 감염병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환자 치료와 이송, 방역, 자원봉사, 기부 등 각 분야에서 애써 주신 많은 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며 “이러한 응원 덕분에 대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도시로 세계 방역의 표준이 됐고, 특히 위기 극복에 앞장 선 대구시한의사회에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2021년 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길 바라며, 신축년 새해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최진만 회장은 “대구시에서 수여한 감사패는 대구, 경북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 원장님들의 공이 크다”며 “약 1400여 명의 대구시민 확진자 분들에게 치료한약을 투여해 좋은 결과를 얻어냈고, 이를 높이 평가해준 대구시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태에 한의치료는 양방에서 아무런 조치를 받지 못해 불안에 떨고 있었던 환자들, 그리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여러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환자들에게 두드러지는 효과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다시 한 번 한의진료센터를 개소해 대구시와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대구시민의 건강을 위해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진단의학 역할 매우 중요해질 것”

진단의학 전문의제도 활성화, 대학교육이 기초가 돼야 해 ‘2021 대한한의진단학회 학술대회’ 개최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진단 부분이중요하며, 이를 활성화하는데 있어 한의과대학 교육과 진단학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의제도가 뒷받침 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한의진단학회는 지난 14일 ‘2021년 대한한의진단학회 학술대회’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진단 파트를 체계적으로 형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진단의학 전문의 제도 필요성 대두 상지대 한의과대학 남동현 교수는 “한의계에서 진단학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과목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언급돼 왔다”며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치료영역이 체계적으로 형성되기 위해서는 진단파트가 필수적임을 모두가 느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의계에도 진단의학 전문의 제도와 관련된 교육과정을 만들 필요가 있다. 또한 진단의학 분야 뿐만 아니라 한의계 전문의제도 전체가 변화돼야 한다”며 “한의사전문의제도가 2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양방에 비해 진료지원과가 구성돼 있지 않아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함에 있어 한계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공적 및 사적 분야 보장성 확대에 발맞춰 의료수요자의 한의사 진단 정확성에 대한 요구 증가 △한의사 의료기사지도권 부재 등으로 인해 한·양방 임상정보에 대한 통합적 관리의 어려움 △한·양방 이원화된 의료체계로 진단 및 치료방법 선택, 치료원칙 적용에 혼란 가중 △한의사의 치료역량 극대 등 한의진단의학 전문의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는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지만 진료지원과가 구성될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중국·일본과 우리나라 전문의 제도의 차이점을 비교하며, 의료면허에 대한 정부의 개입이 우리나라 전문의 제도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실제 중국은 중서결합의가 진단과정에 있어서는 양방에서 사용하는 검사기기들을 원활하게 사용하면서 중의학을 통해 치료를 하는 형태를 띄고 있으며, 일본은 전통의학과 서양의학이 일원화된 체계로 운영되고 동양의학 진단영역의 전문과목을 별도로 설치 운영하지 않아 자율적인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남 교수는 ‘진단의학 전문의제도 연구’ 발표를 통해 한의진단의학 전문의 제도(안)의 교육목표·교육과정들을 소개하며, 기존 8개 전문의제도와 비교해 2년차 제도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 진단의학 정착 위해서는 대학교육 과정 변화 필요 ‘한의진단학 관련 내용 중심의 한의학교육인증기준 소개’ 강연을 맡은 정현종 원광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한의진단학이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통해 통합적인 진찰·진단·검진 능력과 더불어 전문적인 건강모니터링·평가·상담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진단학회에서 공통된 학습성과를 설정하고, 기본술기와 OSCE를 적극 개발해 타 대학간 교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교수는 KAS2021 교육과정에 맞춰 일차진료에서 필요한 진단학 내용들을 기본적으로 발굴하고, 준비해야할 과정들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KAS2021 평가 관련 항목 10가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여기에는 △기본 수준의 진료역량, 공통된 구체적 학습성과 △교육성과 △능동적 학습 지원 교육과정, 다양한 교수학습방법 △OSCE, CPX 구성에서 한의진단학의 교육내용 △환자면담기법, 기본 진찰 술기 OSCE △선택과목 운영 △ 한의진단학 관련 과목 교육성과에 지식, 술기, 태도에 공통 내용 포함 △형성·기초종합·임상종합평가 실시 △필수환자군 진찰에 필요한 내용 제공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정 교수는 “지식과 술기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라며 “각 학교만의 다양성도 있어야 하고, 임상술기 교육에 적극 참여해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각 학교만의 다양성과 능동적 연구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교수님들의 능동적 학습법이 뒷받침 돼야 하고, 주기적인 형성 평가와 실습이 동반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시국에도 더욱 공고해지는 의사독점 ‘강력 규탄’

검체채취 시행 및 지도·감독 의사로만 한정…어처구니 없는 행태 ‘지적’ 감염 두려워 전담병원서 대거 퇴사하는 사태에도 양의계 독점권 지키기에 급급 한의협 성명 발표, 특정직역 눈치보기 벗어나 국민 건강·생명 최우선시해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이하 한의협)는15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 확진자 선별검사를 위한 검체채취 업무에 의료인인 한의사를 배제시킨 방역당국의 무책임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신속항원진단검사시 반드시 의사의 지도·감독을 받고,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집단시설 등에서는 보건소 내의 공중보건의나 협력 의료기관 의사의 지도·감독을 받아야 한다’는 검체채취 시행과 지도·감독 권한을 ‘의사’로만 한정하는 내용의 ‘코로나19 집단시설 내 확진자 선별을 위한 신속항원검사 사용 안내’ 매뉴얼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국가로부터 면허를 부여받은 의료인인 한의사가 감염병 환자를 치료하고 방역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책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은 의료를 독점하고 있는 의사들 눈치보기에 급급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의료행위인 검체채취 시행과 지도·감독에서 한의사를 제외하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도 한의사들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진료 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실제 지난해 3월부터 대구와 서울에서 비대면 진료를 시작한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는 진료 개시 3개월만에 전체 확진자의 20%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성과를 거뒀으며, 코로나19 치료의 정서적 지지와 중증도 평가, 후유증 관리와 증상 치료 등에서 다시 한 번 한의학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 또한 공중보건한의사들을 중심으로 한 한의사 의료진들은 적잖은 지방자치단체들의 소극적인 태도와 이를 해결하지 않고 수수방관한 정부의 행태에도 불구, 선별진료 검체채취 및 역학조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금 이 순간에도 의료인 본연의 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의협은 “이러한 한의계의 적극적인 노력과 국민과 여론의 호응에 정부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한의사가 역학조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지만 한의사는 여전히 검체채취 시행과 지도·감독의 주체에서 제외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진료현장에서 한의사에 대한 실질적인 차별과 배제가 아직도 공공연히 발생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이어 “언제까지 대한민국 국민들은 의사들의 의료독점 피해를 입어야 하며, 의사들이 무서워 국민정서는 무시한 채 의대생들에게 국시 재응시 기회를 부여한 것에도 모자라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 사태에도 오로지 의사의 의료독점만을 생각하는 방역당국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조직인가?”라고 반문하며, “정부가 의사국시 재응시를 위해 단 4일만의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의료법 시행령을 일사천리로 개정해 주고, 의사국시를 거부한 남자 의대생들을 위해 병역법 시행령까지 서둘러 처리해준 관심과 정성의 절반만이라도 코로나19 대응에 쏟았다면, 적어도 코로나19 진료 인력의 부족문제에서 훨씬 자유로웠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전라남도가 지정한 코로나19 전담 요양병원의 의료진 64%가 감염 등을 우려해 퇴사함으로써 진료 공백과 병원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최근 언론보도에도 의사들은 아랑곳 않고 본인들의 독점 지키기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라며 “정부의 무관심과 의사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한의사가 운영하는 ‘느루요양병원’이 자발적인 코로나19 진료 참여와 병실 제공으로 서울시로부터 첫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된 사례를 보며 의사들은 느끼는 바가 없는가?”라고 되물었다. 특히 한의협은 “현행 노인복지법에서는 ‘의사, 한의사 및 치과의사’를 계약의사에 포함하고 있고, 감염병 예방법에서는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의 진단 등에 의해 확인된 사람을 감염병환자로 명시하고 있는 등 관련 법률에 따라 당연히 한의사도 검체채취에 참여해 감염병의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한의협 2만7000 한의사 일동은 코로나19 방역을 포함한 국가 감염병 예방 및 처치에 한의사의 참여가 확실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정부당국의 발빠른 조치를 거듭 촉구하며, 이를 근거로 코로나19는 물론 각종 감염질환 확진자 검사와 환자 처치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 의료선택권 확대와 의료보장성 강화를 위해 일제강점기부터 지속돼오던 보건의료계의 오래된 적폐인 의사의 의료독점이 붕괴되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한 각종 불합리한 법제도와 정책들을 바로잡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제는 유튜브 시대…한의약 뉴스, 영상으로 만나요

‘한의약 이슈브리핑’, 1년 반 동안 총 46개의 영상 송출 시청률 TOP3, 전문의약품>코로나 치료>첩약 급여화 順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회관 1층에는 작은 방송국이 있다. 1인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오픈한 이 스튜디오는 어느덧 프롬프터까지 구비돼 규모는 작지만 방송국으로서 그럴듯한 외관을 갖추게 됐다. 덕분에 코로나 시대, 비대면 영상 콘텐츠 제작이 필요할 때 촬영 장소로 제공되고 있다. 바로 이 곳에서 격주로 금요일마다 ‘한의약 이슈브리핑’ 촬영이 진행된다. 협회 기관지이자 한의계 정론지인 한의신문이 기획하고 기자들이 참여해 2주간의 한의계 이슈를 유튜브 플랫폼으로 전달하고 있다. 지난 8일 촬영 현장에서 만난 민보영 한의신문 기자는 “신문기자로만 일하다가 처음 방송할 때는 어색하고 긴장됐지만 어느덧 1년 가까이 참여하다보니 적응이 됐다”며 “요즘은 시청자들을 만날 생각에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진행을 맡고 있는 최건희 의무/정보통신 이사는 “지금도 자연스럽다고는 못하겠지만 봐주는 사람들이 좀 늘었고 지인들이 힘내라고 격려해준 덕에 방송하고 있다는 실감이 난다”며 “한의계 자체에 뉴스거리가 많지는 않은데다 뉴스 포맷이다 보니 아이템 선정에 한계가 있지만, 그럼에도 신년에는 더 기쁜 소식들을 전달해 드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첫 방송은 2019년 7월 25일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확대 선언, 혈액검사 사용운동 적극 추진’을 주제로 기획됐다. 한 시청자는 영상 하단 댓글을 통해 “난임 진단을 받고 3년이나 양방 병원에 다니며 온갖 치료를 시도했으나 임신이 되지 않아 결국은 대구에 있는 모 한의원에 갔는데, 한약을 복용 한 뒤 임신이 됐고 그 기쁨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이후에도 생후 15일된 아기가 설사가 너무 심해 유명한 소아과에 다니다가 호전이 없어 결국 한의원에서 치료를 해야 했다. 그 이후로는 수술 빼고는 모두 한의원에 간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좋은 의술을 비과학적이라고 매도하니 참으로 분통이 터진다”며 “한의사들이 의료기기를 사용하게 해 우리 것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남겼다. 가장 조회 수가 높았던 방영분은 지난 2019년 9월 19일 방송된 ‘한의사 전문의약품 사용’편이었다. 한의사가 의료행위를 하면서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보조 목적으로 소독약이나 리도카인, 응급의약품 등을 비치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으로, 댓글에서도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댓글러는 “한식 요리사는 조선시대 조리기구만 써야 하고, 스테인리스 칼, 전자레인지, 오븐, 믹서기 등을 쓰면 불법이라는 게 말이 되나요? 장작불 때서 요리할까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두 번째로 조회 수가 높았던 방영분은 지난해 3월 4일자인 ‘[특집]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한양방 병행치료 필요’편이다. 코로나19로 의료진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국가 방역 대책에 한의사의 참여를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현재 나라가 비상시국인데 효과가 있다고 나온 거라면 당연히 써봐야죠. 자기들 밥그릇을 위해서 직종 간에 싸움을 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백신의 시작이 동양의학 한의학에서부터 시작됐죠. 지금은 전 국민의 건강이 위급한 상황으로 싸움은 지양하고 서로 상호 협력할 때”, “중국은 예전 사스 때 한약치료가 효과가 훨씬 좋았던 경험 때문에 이번 코로나에는 처음부터 한방치료를 열심히 하고 있죠”, “제발 이런 심각한 상황에 한의학이 숟가락이니 젓가락이니 그런 말 안했으면 좋겠네요. WHO에서 양한방 치료 사용할 수 있게 했잖아요. 지금은 네가 잘났니, 내가 잘났니 할 때가 아니에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세 번째로 시청자들이 많이 본 뉴스는 지난해 7월 22일날 방송된 ‘첩약 안전성, 유효성 문제는 양의계의 근거없는 주장’편이다. 해당 방송에는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댓글을 남기며 “그동안 비급여로 부담이 됐던 첩약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겠네요”,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고 국가에서도 인정한 사업이라 대한한의사협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믿고 지지합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전문화·아이템 다양화 고민 연출을 맡고 있는 김성일 PD는(SIK Media)는 방송 경력만 27년으로 한방 콘텐츠 발굴에 힘써 온 베테랑이다. 한방건강TV 제작팀장, 2012년 MTN에서는 일반 채널 최초의 한의학 대국민 전문 프로그램인 ‘힐링타임스토리’를 연출하기도 했다. ICOM을 취재하고, 한의학정책연구원 최고위과정에 참여한 경험도 있다. 그는 “처음 시작했을 때 구독자가 200~300명에 불과했는데 최근 7000명까지 늘었다. 유튜브에서는 2015년부터 활동했는데 다른 공공 성격의 기관 채널들과 비교했을 때 절반의 성공 정도라고는 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의료분야 방송인만큼 전문인력 등이 보강돼 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한의학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 현장에서 사실상 조연출로 활동하고 있는 김도환 한의협 홍보실장은 “이모티콘 이벤트 당시 유튜브 구독 권장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구독자를 늘릴 수 있었다”며 “다양한 홍보 방안과 연계해 한의학 이슈브리핑이 국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튜브 총괄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하고, 논평 코너에서 한의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방대건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한의사협회의 공식 채널을 통한 방송이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가 전달될 우려가 있어 원고 수정 및 검토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초안이 나오면 3~4번씩 수정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의신문은 한의계 유일한 정론지인데 기자들이 직접 취재한 내용으로 원고를 작성하고 출연하는 등 지면을 넘어 영상으로까지 한의계 홍보에 나선다는 점이 굉장히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독자가 많이 늘었음에도 대한의사협회의 공식 유튜브와 비교할 때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온라인상에서도 의협과 대국민을 상대로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여러 번 컨셉을 바꾸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제작 방향과 관련해 “마음 같아서는 전국 시도지부장, 분회장, 의장단 및 감사단을 포함해 일반 한의사 회원까지 출연자의 폭을 다양하게 넓히고 싶다”며 “각 지역 한의사 회원들이 저널리스트로 활동해 현장 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공받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시, 한의 난임치료비·치매예방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난임사업, 여성 80명·남성 30명 대상…4개월간 한의치료 지원 치매사업, 250명 대상으로 진행…6개월간 약침 및 한약 무료 지원

부산광역시가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학철·이하 부산시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의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사업(이하 한의난임사업)’과 ‘한의 치매예방 지원사업(이하 한의치매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한의난임사업은 여성 80명·남성 30명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단 남성 참여자의 경우에는 부부가 함께 신청해야만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1977년 1월 이후 출생한 난임여성(주민등록상 관내 거주자)으로, 한약 복용이나 침구 치료 등에 알러지 반응 및 심리적 거부감이 없어야 하고, 주 1회 내원이 가능하며, 한의난임사업에 자의로 참여를 결정하고 동의서에 서명한 경우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부산시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설문을 작성한 후 주민등록등본·배우자 난임(정액) 검사지(6개월 이내)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이후 최종 대상자는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한의난임사업 참여자로 선정되는 경우 관내 한의 난임 지정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게 되며, 4개월간 자연임신에 도움이 되는 한의치료를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부산시회(051-466-5966)으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총 250명을 모집하는 한의치매사업은 1961년 1월1일 이전 출생자로, 주 2회 내원이 가능하고 치매약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 신청 및 문의는 부산시회와 부산시 16개 구·군 치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사업 참여자는 6개월간 약침 및 한약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한편 부산시 한의 난임사업·치매사업은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관련 사업이 확대되는데 큰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의난임사업은 2019년 사업의 경우 최초 사업대상자 88명 중 치료를 완료한 대상자는 76명이었고, 이 중 18.4%인 14명이 임신에 성공하는 한편 13.2%인 10명이 임신을 지속했다. 또 한의치료의 안전성 입증을 위한 혈액·소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정상 범위에 있었고, 일부 항목에서는 오히려 수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생리통과 월경곤란증이 호전되는 등 여성생식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한의난임사업의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한의난임사업에 대한 필요성 9.60점 △한의난임사업의 유익성 9.48점 △한의난임사업의 이미지 9.47점 △한의난임사업의 전반적인 만족도 9.15점 △한의난임사업의 본인 건강상태 개선 8.90점 △한의난임사업의 치료기간의 적절성 8.47점(10점 만점)으로 답해 참여자 대부분이 한의난임사업을 매우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한의치매사업 역시 경도인지장애 대상자들의 인지기능 개선·유지 효과는 물론 한의치료의 재현성까지 입증하는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사업 참여자의 만족도에서도 사업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90.4%, ‘보통’ 8.8%, ‘불만’ 0.9%로 나타났으며, 치료법 만족도(10점 만점)는 침 8.44점, 한약 8.17점, 약침 8.36점으로 각각 응답했다. 실제 한의치매사업 결과(2019년도)를 살펴보면 신규 참여자(167명)의 경우 MMSE 검사에서는 사업 전 26.29±2.30에서 사업 후 27.04±2.24로 0.75점 상승했으며, MoCA 검사에서는 21.66±2.32에서 24.22±2.75로 2.56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oCA 검사의 경우에는 2016년 2.89점, 2017년 2.99점, 2018년 2.96점으로 매년 비슷한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으며, MMSE와 MoCA에서 차이가 발생한 것은 천장 효과로 인해 상대적으로 쉬운 MMSE가 개선 정도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한의치료 효과의 지속성을 살펴보기 위해 연속사업 참여 횟수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MMSE의 경우 △1년차 0.75±2.24 상승 △2년차 0.29±2.40 상승 △3년차 0.36±1.45 상승으로, 또한 MoCA 점수는 △1년차 2.56±2.75 △2년차 1.56±3.26 △3년차 0.57±2.17 상승 등으로 조사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인지개선 효과는 수년간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 대응에 어떤 역할이든 맡겨 달라”

“사태의 급격한 악화 및 장기화 우려, 한의사 참여 전염병 창궐 막아야” 16개 시도한의사회장, 중앙 일간지에 공중보건한의사 참여 호소문 게재

대한한의사협회 전국 16개시도 한의사회장들은 15일 중앙 일간지에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고 있으며 장기화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중보건한의사를 즉각 투입하여 전염병 방지에 기여토록 해 줄 것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게재했다. 16개 한의사회장들은 이 호소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님과 모든 지방자치단체장님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지역보건의 한축을 담당하는 공중보건한의사를 코로나-19 대응에 즉시 투입해주십시오”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이 호소문에서는 또 “현재 인류는 코로나-19라는 신종 전염병에 직면하여 전례 없는 전 세계적인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예측불가한 상황이며 새로운 전염병의 출현으로 언제든지 이와 같은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의료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코로나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고 있고,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자도 증가하고 있어 사태의 급격한 악화 및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노약자를 중심으로 한 중증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병상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라 자칫 의료공백마저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러한 시점에 지역보건의료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1천여 공중보건한의사들이 코로나 대응에 필요한 역학조사, 검체 채취, 경증환자 진료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해 전염병의 창궐이라는 국가적인 위기 앞에서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신들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중보건한의사들은 지난 2월부터 일부지역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역학조사 등의 업무에 투입되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지역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한의사들 역시 코로나 경증환자와 완치자의 후유증에 대한 진료와 봉사를 실시하여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국에서도 코로나-19 대응에 전통의약을 활용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타가 공인하는 전통의약의 선진강국인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한의사가 코로나-19와 관련한 대응에서 배제되고 있습니다”라면서 “이는 국가로서는 유무형적 자원의 낭비이고 국민의 한 사람이자 의료인으로서는 국가를 위한 소명을 다할 수 있는 신성한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금은 전시에 준하는 재난상황입니다. 절체절명의 위기는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 나아갈 때 비로소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며, 환자의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당위 앞에서는 그 어떤 편견이나 이해관계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라면서 “문재인 대통령님과 모든 지방자치단체장님께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간곡히 호소합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지역에서 공중보건한의사가 코로나 대응에 어떤 역할이든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시기 바랍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국민 여러분들께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자신의 감염에 대한 위험을 무릅쓰고 방역의 최일선에서 봉사하고자 용기를 낸 지역 공중보건한의사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호소문 게재와 관련 전국 16개 지부 지부장협의회 황병천 회장은 “시도지부장들의 뜻을 모아 호소문을 게재하게 됐다”면서 “매일 5~600명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거리두기 수칙 준수와 감염자를 신속히 발견하여 확산 경로를 차단하는 한편 최선을 다해 확진자들을 치료하는 것이 백신접종으로 전 국민의 집단면역이 이뤄지기 까지 우선적으로 하여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또 “감염병 창궐을 막는데 한·양방을 구분할 때가 아니다. 더욱이 감염병 관리와 처치를 위해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의료인이 매우 부족한 현실에서 전국 공중보건한의사들의 역할을 외면하는 것은 너무나 잘못된 것”이라면서 “하루라도 빨리 그들을 현장에 투입하여 역학조사, 검체 채취, 경증환자 진료에 나설 수 있도록 조치해 국가적 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지자체 한의약 육성 조례 어디까지 확산됐나?

광역자치단체 이어 수원·용인 등 기초자치단체 2곳도 제정 기초단체 한의약 육성 조례안 제정이 실제 사업 추진으로 연결 “조례에 그치지 말고, 전담부서 설치 등 실천 계획 담아내야”

지난달 19일 수원시의회가 ‘수원시 한의약 육성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시의회 차원에서 한의약 육성 방안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뒤이어 용인시의회도 지난달 23일 ‘용인시 한의약 육성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가결하는 등 기초자치단체에서의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이 잇따르고 있다. 광역자치단체 17곳 중 7곳이 제정 수원시와 용인시가 제정하기 전까지 ‘한의약 육성 조례안’은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만 제정돼 있는 상황으로, 광역자치단체 17곳 중 현재 7곳에서 제정돼 있다. 지난 2018년 3월 서울특별시를 시작으로 지난 2019년 7월에는 경기도가 한의약 육성 조례안을 제정했다. 같은해 10월에는 대구광역시가 제정했으며, 12월에는 부산광역시가 한의약 육성 조례안을 제정했다. 지난해에는 대전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울산광역시가 각각 6월 19일, 26일, 9월 24일 한의약 육성 조례안을 제정하고, 한의약 육성 발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들 조례는 지난 2003년 제정된 ‘한의약육성법’을 기반으로 소속 지자체 실정에 맞게 각 조항들을 구성했다. 앞서 한의약육성법에서는 한의약을 “우리의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 및 한약사(韓藥事)를 말한다”고 정의해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한의의료행위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각 조례안에서는 △시장의 책무 △한의약육성의 기본 방향 △한의약육성 계획의 수립·시행, 계획 수립의 협조 △한의약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의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조례를 제정한 7곳의 광역자치단체들은 시장의 책무를 분명히 규정해 한의약 육성을 위한 정책 추진의 근거를 만들어 놓았다. 서울시의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제3조(시장의 책무)에서는 ‘서울특별시장은 국가의 시책과 서울특 별시의 특성을 고려하여 한의약기술 진흥시책을 세우고 추진하여야 한다’라고 명시해 한의약 육성 계획에 주체적으로 나서야 함을 명확히 했다. 경기도도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제3조를 통해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의 조례에서도 각각 시장의 책무 또는 시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대전광역시는 한의약 육성을 위하여 추진할 수 있는 사업도 명시했다. 조례안에서는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 △한약시장 육성 △한방 특화 상품의 개발 △한의약 정보 제공 및 홍보 △그밖에 한의약 육성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의약 관련 법인 및 단체의 예산 범위에서 필요한 사업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광역시는 한의약 관련 전담부서를 설치하거나 전문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해 한의약 육성을 위한 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항들을 조례에 규정했다. 실제 최근 추진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치매 치료 지원 사업 등은 바로 이 ‘한의약 육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각 광역자치단체의 실질적인 한의약 지원 사업으로 연계되고 있어 관련 조례의 유무는 지자체의 한의약 육성 지원 사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역 한의약 사업 확대 위해 조례 제정 필요 이처럼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조례 제정이 뒤따르고 있는 가운데 기초자치단체 역시도 한의약 육성 조 례 제정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예방의학에 강점이 있는 한의약 육성이 각 지자체마다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용인시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장정순 의원은 지난 2012년부터 용인시한의사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용인시 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약 치료 지원사업’의 만족도가 높아 한의약 사업 확대를 위한 조례까지 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장정순 의원은 “한의약을 활용한 건강증진사업은 예방의학적 측면과 질병 수요에 맞춤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원도 발의 배경에 대해 “수원시민들을 위한 한의약 공공보건 사업과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증진 정책에 관심이 많았다”며 “수원시민의 건강 증진과 앞으로 다가올 고령화사회에 대응하고, 전통의학의 발전을 위해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을 운영 중인 부천시도 최근 부천시의회 박명혜 의원과 부천시한의사회가 함께 만나 부천시 한의난임사업과 청소년 대상 생리통 치료 지원 사업, 커뮤니티케어 진료 사업의 활성화 등을 위해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실효성 갖추기 위한 전담부서 설치 필요 이와 함께 한의약 육성 조례안이 보다 실효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한의약 육성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구광역시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최고(最古)의 약령시’라는 브랜드 가치와 한의약 관련 전통 한방문화와 산업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실제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한의약기술 관련 지역특산물 또는 지역생산제품 등을 생산전시 또는 판매하는 기업에 대해 ‘대구광역시 공유재산관리 조례’에 따라 대부료 또는 사용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이다. 또 한의약 육성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 최종현 의원은 지난해 6월 도정질문을 통해 “조례가 제정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한의약 정책 전담부서가 존재하지 않는 것과 함께 경기도는 (이에 대해)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조례가 실제 한의약 사업과 연결돼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도 “한의약 기반산업의 성장과 한의약공공사업 수행을 모두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다”며 “한의약 관련 난임사업, 출산여성 산후조리사업, 치매사업, 노인건강사업, 영유아사업 등이 각 기초단체별, 보건소별로 흩어져 있어 효율성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진두지휘할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며 한의약 관련 전담부서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니’의 가장 큰 매력은? 친밀감”

워니프레임 박종원 대표 ‘츄니’ 이어 ‘유니’ 이모티콘 제작에 참여 발행 24시간 만에 2만 3000개 소진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2019년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을 기념해 ‘츄니’ 이모티콘을 제작해 폭발적 관심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첩약 건강보험을 기념한 ‘유니’ 이모티콘을 발행했다. 유니는 출시일인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단 하루 만에 2만 3000개가 모두 소진되는 등 한의사 뿐만 아니라 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유니를 제작한 박종원 대표는 “다시 한 번 저를 믿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맡겨준 한의협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유니를 제작했던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 들어보기로 했다. Q. ‘츄니’에 이어 ‘유니’ 제작까지 맡게 됐다. 많은 분들께서 츄니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뻤고,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게 도와준 한의협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한의협이 새로운 캐릭터를 더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제게 전달해주셨고, 이전에 츄니에 담지 못했던 여러 부분들을 유니에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흔쾌히 승낙하게 됐다. Q. ‘츄니’의 성공에 따른 부담감은 없었는가? 캐릭터 사업의 특성상 많은 관심을 받거나 그렇지 못한 캐릭터들이 존재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인지 내가 제작한 캐릭터를 누군가 좋아해주면 부담감으로 다가오기보다 힘이 된다. 유니를 제작할 때는 이전에 인기를 얻었던 츄니의 여러 강점들을 살리고 유니만의 매력을 담을 수 있도록 힘을 썼다. 특히 이모티콘을 제작할 때는 본연의 기능인 감정을 어떻게 하면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게 되는데 이에 중점을 두고 유니를 만들었다. Q. ‘유니’는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가? 우선 한의학과 연관성을 짓고자 했고, 한의사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 중에서도 여성한의사를 의인화하려고 했는데 그 이유는 귀여운 캐릭터를 자신과 동일시하는데 여성들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침과 추나요법을 표현한 츄니와는 차별화를 두기 위해 첩약과 관련된 모션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캐릭터 간 전문성을 두고 특징을 살리려고 했다. Q. 이모티콘을 제작하면서 한의학과 더욱 가까워졌다 들었다 츄니를 제작하면서 추나와 친해졌다. 본래 운동을 즐겨하며 좋아한다. 특히 취미로 농구를 자주 하는데 아시다시피 농구라는 운동이 순간적인 움직임이 많아 근육 부상이 잦다. 나 또한 발목을 삐거나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한의원에 자주 가서 치료를 받곤 했는데 당시 추나요법에 대해 몰랐던 게 참으로 아쉽다. 츄니를 제작하면서 추나요법에 대해 잘 알게 됐고, 이후로는 어깨 통증이나 근육에 문제가 있으면 한의원을 찾아 추나치료를 받고 있다. 효과가 탁월해 큰 도움이 된다. Q. 이모티콘을 제작함에 있어 본인만의 징크스가 있다면? 사실 징크스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도 없고, 이제까지 일을 하면서 징크스라고 느낄 만한 일을 경험하지 못했다. 다만 이모티콘을 제작하기에 앞서 요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많은 고민을 하고, 대중들이 흔히 할 수 있는 생각과 누구나 반응을 보일 수 있는 친근한 소재를 캐릭터 혹은 이모티콘 표현에 녹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Q. ‘유니’의 가장 큰 매력은? 우선 귀엽지 않나? 디자인 면에서 최대한 귀엽고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애썼다. 한의사 분들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같은 느낌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했다. 더불어 한의학의 특징이 이모티콘에 녹여 한의사가 사용하기에 의미 있고, 범용성이 넓도록 개발했던 것 같다. 이를 통해 일반대중들이 한의학에 대해 좀 더 친밀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이 유니의 가장 큰 매력이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내가 소속된 ‘워니 프레임’은 이모티콘 사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웹툰 연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워니툰’(@wonytoon)을 연재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장편 웹툰과 함께 게임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츄니와 유니 이모티콘을 사랑해주시는 만큼 워니툰과 앞으로 ‘워니 프레임’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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